[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청와대는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과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오는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북미대화 재개·견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속 진전하기 위한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