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이 됐던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에 김 전 차관으로 보이는 남성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12일 YTN이 입수한 영상에 한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YTN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기존 저화질 화면과 달리 얼굴이 선명하고, 김 전 차관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2013년 경찰이 입수한 고화질 원본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 제작된 시기는 2012년 10월 8일로, 윤중천씨 등의 간통 고소사건이 시작된 시점이다.
당시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 윤씨와 김 전 차관과의 사이가 틀어져 협박용으로 동영상을 만든 것으로 판단했다.
YTN이 입수해 12일 공개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동영상'(왼쪽)과 2011년 광주고검장 취임식 당시 김 전 차관의 모습. 사진 YTN영상 캡쳐/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