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이하 과학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과학축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경복궁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마당·청계천 일대·세운상가·DDP 등에서 진행된다. 과학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8월 실내에서 열렸다. 올해는 과학의 달인 4월에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개편됐다.
자료/과기정통부
과학축제 본 행사는 △과학기술광장 △과학문화공원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체험마당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서울마당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광장에서는 누리호 75톤급 엔진 실물, 슈퍼컴 5호기 누리온 가상체험,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탑승형 로봇 FX-2 등 출연(연)과 4대 과학기술원의 과학기술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보신각 공원 주변의 과학문화공원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펼치는 사이언스 버스킹과 과학 강연, SF 영화제, 과학도서전, 과학융합 전시, 과학 연극 등이 진행된다. 마이크임팩트에서는 정재승·김상욱·이명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세운상가 일대의 과학문화산업밸리에서는 우수과학문화상품을 만나고 과학교구 체험, 과학기술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DDP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과학체험마당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등 5대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과학 강연·연극·SF 영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과학의 달 홈페이지와 과학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과학축제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