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1분기 최우수 LP 선정

입력 : 2010-04-1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신영증권이 올해 1분기 최우수 주식워런트증권(ELW) 유동성공급회원(LP)으로 선정됐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0년도 1분기 ELW LP 평가 결과'에 따르면 A등급에는 신영증권 외에 골드만삭스, 신한금융투자, CS, 우리투자증권도 포함됐다.
 
거래소는 ELW시장의 LP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유동성공급회원 평가제도에 따라, LP로서의 의무이행도에 대한 절대평가와 자발호가비중, 평균스프레드 비율 및 평균 호가수량에 대한 상대평가 결과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2분기 이후 A등급을 지속했으며 평균스프레드 12.2, 평균호가수량 17.4 등으로 합계 89.1점으로 2위인 골드만 삭스와는 4.8점의 격차가 벌어졌다.
 
B등급에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18개사가 선정됐으며 C등급엔 메릴린치, D등급엔 맥쿼리가 이름을 올렸다.
 
 
LP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전반적인 시장 기여도가 향상되면서 평균 점수는 전 분기의 75.2점에서 76.5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충실히 의무를 이행하면서 '의무 이행도' 면에서 모든 LP사가 40점 만점에 39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스프레드 개선 기여도의 지표인 '자발호가' 에서는 메릴린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LP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신영, NH 등은 투자자에게 유리한 호가 제출여부의 지표인 '평균 스프레드'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유동성 공급의 적극적 판단의 지표인 '평균 호가수량' 분야에서는 골드만삭스, 신영, 노무라,  CS 등이 높게 평가됐다.
오는 2분기 부터는 LP 평가기준이 변경돼 7월 부터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2분기부터 시행해온 LP평가제도는 LP로 하여금 의무를 준수하게 하고 투자자에게 유리한 호가를 제시하도록 해 시장 발전에 일조했지만 그간의 시장환경 변화 및 치열해진 LP간 경쟁상황을 반영해 일부 평가 기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 의무이행도 평가의 실질화를 위해 누적 의무위반 회수 및 시간 항목을 추가하는 등 평가항목을 세분화하고 ▲ 변별력이 떨어진 자발호가 평가항목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LP의 호가일관성 반영을 위해 내재변동성 항목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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