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해 농가 소득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가구당 소득은 3081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농가 소득은 지난 2007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증가세로 반전됐다.
부문별로는 농업소득이 970만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1213만원으로 도소매업이나 근로수입이 각각 13.7%, 4.5%상승하며 전년대비 6.8%증가했다.
농가 가계지출은 2654만원으로 전년대비 1.9% 줄었고 가구당 농가부채는 2627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농가와는 달리 작년의 어가소득은 크게 증가했다.
어가의 가구당 소득은 339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9% 증가했다.
어업소득이 1622만원으로 17.5% 늘었고 어업외 소득도 1114만원으로 10% 늘면서 어가소득에 영향을 미쳤다.
이전소득도 17.9% 증가했지만 비경상 소득 2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