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 ‘점프’를 키즈콘서트 무대에 올린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점프’는 5월11일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두차례 진행하는 공연으로 무술 가족 집에 도둑이 들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화를 소재로 한다.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태권도와 태껸 등 동양 무술을 포함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마치 무협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점프’는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화려한 액션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번 키즈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물할 계획이다.
키즈콘서트 공연 포스터. 사진/포스코
또 포스코는 공연에 앞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마리오네트 미니 인형극과 친환경 나만의 스틸 텀블러 만들기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포스코센터 내 아쿠아리움과 스틸 갤러리를 무료로 개방하고, 공연 관람객 대상 지하 식당가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 티켓은 4월 2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매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1인 4매까지 선착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999년 포스코센터 로비를 음악 공연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이래 2015년부터는 어린이와 가족들로 관객 폭을 넓혀 ‘포스코 키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인형극, 발레, 합창, 매직쇼, 넌버벌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문화 나눔 활동을 기존 영화 상영 중심에서 클래식, 뮤지컬, 재즈,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운영의 폭을 넓히고 공연 횟수도 확대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