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1.11%) 하락한 2171.95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발언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7포인트(0.25%) 하락한 2만6438.48에 S&P500지수는 13.17포인트(0.45%) 내린 2932.47에, 나스닥지수는 40.71포인트(0.50%) 낮아진 8123.2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45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320억원, 6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2.38%)이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1.93%), 기계(-1.82%), 건설업(-1.77%), 섬유의복(-1.74%)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0.03%)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33포인트(1.62%) 떨어진 749.49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12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81억원, 외국인 59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1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