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미국 골드만 삭스의 지난주말 피소가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1월21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기관 투자규제안인 일명 볼커룰과 현재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볼커 룰 발표는 구체적인 은행 규제안에 대한 최초 제시였던 반면, 골드만 삭스 피소는 규제안 통과 가속화를 위한 연장선에서 해석되며 따라서 "충격이 당시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이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들은 미국은행과 비교해 부채 가운데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거래세 부과 대상 부채비율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다가 한국의 정책당국은 은행규제안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며 "설령 은행세 부과안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본점 차입비율이 높은 외국계 국내 지점의 부채축소 압박이 더 클 것으로 보여 경쟁력이 향상되는 면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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