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LG V50 씽큐에 최적화된 5세대(5G) 통신 5대 핵심 서비스로 연령대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2일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적합한 △U+아이돌Live △U+AR △U+VR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5G 핵심 서비스로 제시, 5G 서비스의 특장점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U+아이돌Live로 10대를 정조준한다. U+아이돌Live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다.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을 통해 공연의 전체 모습과 원하는 멤버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공연 중 작은 몸짓과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아이돌 밀착영상'과 공연장에 온 것처럼 실감나게 무대를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 기능도 듀얼스크린을 통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U+AR과 U+VR로 좋아하는 스타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102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U+AR은 TV속 스타가 눈앞에 나타나는 '나만의 입체스타'와 스타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입체 스타 스티커' 등의 핵심 기능을 서비스한다. 나만의 입체스타는 아이돌의 입체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얼굴 표정까지 확대하고,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VR기기를 이용해 생동감 있게 공연을 관람하거나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실감 넘치는 초고화질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해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자사의 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030세대를 위한 주력 서비스는 U+프로야구다.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장 줌인을 통해 TV 중계로는 볼 수 없는 불펜 상황, 주루 플레이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 홈 밀착영상은 경기 생중계 시청 중에도 다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홈런 스윙, 홈 접전 상황 등 고객이 원하는 장면을 멈추거나 되돌려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방송사의 촬영영상을 받아 중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가 추가로 동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잠실야구장 경기에 우선 적용 중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고객 반응 등을 살펴 타 구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득점장면 다시 보기'도 한층 강화됐다. 득점 장면 외에도 출루·홈런·삼진 등 주요 장면을 화면 하단에 아이콘 형태로 제공해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선택한 화면의 확대, 슬로모션 시청도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생방송 화면을 확대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5개의 메인 중계, 20개의 포지션별 영상 등 총 25개의 실시간 중계 화면을 기존 HD화질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Full HD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V50 씽큐에서는 U+골프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화면에서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보며 다른 화면에선 메모를 하거나, 중계를 보며 지인들과 메신저 등으로 대화 등이 가능한 까닭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4050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만의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등의 기능 뿐 아니라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한 스윙 장면을 원하는 각도와 속도로 생생히 볼 수 있는 '스윙 밀착영상(4D Replay)', 인기 골프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코스 입체 중계(AR Tour Live)' 등의 기능이 강화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V50 씽큐에 최적화 된 5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