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 실무단이 오는 19일까지 러시아·에스토니아·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도는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실무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무단은 13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지 기업인과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수요에 따른 기업 진출 노하우 및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4일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국제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가상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활성화 △경제사절단 상호 방문 시 비즈니스 매칭·컨설팅 제공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분야 교류 강화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탈린공대와 구글사가 연구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를 연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조율한다.
도는 지난해 2월 에스토니아와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1월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실천 방안 협약을 위한 행보다.
실무단은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후 이곳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에 참가하는 도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비바테크는 매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IT 국제전시회다.
아울러 파리에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국제진흥투자청’(Paris Region Entreprises) 및 ‘독일 바이에른주 투자청’(Invest in Bavaria) 등과 면담을 하고 각 지역에서 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를 포함한 스타트업 국제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 대표단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찾았다. 대표단은 ‘자매교류지역 우호증진’ 및 ‘도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