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090선을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4포인트(0.53%) 상승한 2092.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기관의 매도가 얕아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0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48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한때 1000억원가량 순매도하다가 매도세를 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9%), 화학(1.93%), 의료정밀(1.33%), 기계(1.27%), 증권(1.2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31%), 통신업(-0.45%), 보험(-0.42%), 유통업(-0.35%), 서비스업(-0.3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44포인트(2.74%) 오른 729.60에 마감했다. 기관이 604억원 순매수해 강세를 이끌었고, 외국인도 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1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내린 1188.6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