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마케팅 전문 기업인 '함샤우트'와 '후불제여행사 투어컴'이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함샤우트는 투어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홍보 마케팅 대행과 함께 사업 모델 고도화, 상장, 투자 유치, 제휴 확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어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투어컴이 10년 이상 축적해 온 자체 여행 상품 정보와 국내 영업 조직과 회원, 전 세계 가이드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하고, 현지 날씨, 이벤트, 뉴스 정보 등을 결합해 인공지능 (AI) 기반의 여행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으로 여행자와 가이드의 개인 정보, 여행 스케줄, 여행 정보 등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운영 업체나 기관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함샤우트는 밝혔다. 여행 정보를 제공하거나 평가한 모든 참여자에게 투어컴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지고, 참여자는 받은 토큰으로 여행 상품을 구매하거나 가이드 피로 지불해 참여를 독려한다. 블록체인의 신원확인 (KYC) 시스템을 이용해 가이드와 여행 친구 추천에 안전성을 제고하고, 토큰 활용 시 해외 송금 및 환전이 더 편리하고 저렴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함샤우트의 김재희 공동 대표는 "투어컴 프로젝트는 리버스 ICO로서 이미 구축된 사업 기반과 여행 정보 및 고객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고, 블록체인 결합으로 플랫폼의 가치가 확실히 높아진다는 점에서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투어컴의 박배균 회장은 "회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후불제' 모델을 도입해 13년째 꾸준히 성장해왔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 블록체인 성공 사례로 여행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에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