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최근 연임에 성공한 조코 위도도(별칭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조코위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연임 성공을 축하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3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조코위 대통령의 대선 승리는 지난 5년간 재임 중 추진했던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조코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 국가이자 신남방정책을 최초로 천명한 곳이어서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조코위 대통령을 한국에서 국빈으로 맞이하는 등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양국이 앞으로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9월10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패션몰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