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장 중 680선으로 밀렸던 코스닥 지수는 690선 턱걸이로 거래를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0.69%) 하락한 2045.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3291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장 막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259억원 사들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전기·전자 위주로 순매도에 나서는 등 수급적인 부담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였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유통업, 제조업 등이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등도 조정받았다. 반면 운수창고가 1%대 강세를 나타냈고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 보험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0.98%) 밀린 690.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29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90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8%),
CJ ENM(035760)(-2.79%),
에이치엘비(028300)(-3.55%),
메디톡스(086900)(-1.91%),
펄어비스(263750)(-0.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2%),
셀트리온제약(068760)(-0.20%),
휴젤(145020)(-0.28%),
SK머티리얼즈(036490)(-2.45%) 등이 조정받았다. 반면
신라젠(215600)(0.54%),
헬릭스미스(084990)(3.93%),
포스코케미칼(003670)(2.49%)등은 올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