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체인 플랫폼 스포트엑스는 3일 서울 디센트레 카페에서 단독 밋업을 연다. 스포트엑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글로벌 축구산업의 지적재산권(IP) 자산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선수들의 IP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선수와 구단은 물론 팬들도 스포츠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밋업은 프로젝트 핵심 멤버들이 내한해 글로벌 스포츠 IP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주요 투자사들과의 협업 브리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는 블록체인 기업과 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안병태 블록체인기술협회 부회장, 박경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사내법무지원센터장 등이 연사로 나서 기술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 쟁점을 짚는다. 삼성SDS 등 국내 기업들의 실사업 작용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블록체인 세미나와 강의, 토크 등 다양한 형식의 관련 행사들도 진행된다. 우선 '홍콩·싱가포르 ICO 암호화폐 분쟁 유형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법률세미나가 4일 서울 강남구 블록몬스터랩에서 열린다. 국내의 많은 ICO 프로젝트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이뤄지고 있어,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국제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전문 변호사들이 참석해 현지 상황과 분쟁사례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서울 강남토즈타워에서는 '블록체인 해설서' 저자로 유명한 이병욱 마스터가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대중강연을 연다. 또 후오비 코리아는 5일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와 커피를 마시며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커피톡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 후오비 커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후오비코리아 리서치 수석연구원이 참여해 '거래소는 어떤 프로젝트를 좋아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