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구제역 확산..백신·수산·육계 일제히↑
강화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김포시와 충남 보령군으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대체재인 수산주와 육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파루, 중앙백신, 바이오랜드 등을 매수했다.
기관은 바이오랜드, 대한뉴팜을 매수한 반면 파루는 20만주 매도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 김포 젖소농장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O-Type)으로 판명돼 이 농장 젖소와 반경 500m내 우제류 194마리를 살처분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충남 보령구 청라면 의평리 한우농가에서도 한우가 발견됐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는 21일 오전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 우주항공株, 나로호 2차 발사..'강세'
나로호 2차 발사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우주항공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나로호 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나로호 2차 발사 예정일을 6월 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한국카본과 이수페타시스를 각각 10만주와 12만주 이상 대량 매수했고,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도 사들였다.
기관은 이수페타시스를 1만5000주, 한국카본을 1만6000주 가량 매수했다.
나로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로, 우리나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당초 지난해 8월 발사했지만 당초 예정됐던 고도보다 높은 곳에서 위성과 로켓이 분리되며 발사에 실패했다.
◇ 제지株, 줄줄이 '上'
제지주가 업황 호전 기대감에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지수도 4.35%오르며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동일제지를 5240주, 태림포장을 780주 사들였다.
반면 대영포장에 대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만4000주와 23만3450주를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