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계절적 이슈로 주가 성과 부침이 있으나 변화된 비즈니스 방향으로 확장성이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3만2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VIDVICI 리빌딩을 시작으로 고가 브랜드 유통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기위해 선제적으로 내부 역량을 확충했다"면서 "면세 채널을 핵심 사업부문으로 가져가기 위한 인재 영입이 우선됐으며, 첫번째 성과는 VIDVICI의 매출 고성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실제로 2017년 2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8년 1200억원으로 확대됐다"면서 "중국 소비자의 고가 브랜드 수요 확대에 수입 화장품의 수요가 거세다"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VIDVICI의 중국내 인지가 상승한 가운데 중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가능성도 높다"며 "작년 10월 런칭한 브랜드 YUNJAC 또한 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