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11일부터 이틀 간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한방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한방캠프는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25명이 동참해 환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침, 뜸, 물리치료, 한약처방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11일부터 이틀 간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한방캠프를 진행한다. 사진/강원랜드
재단은 진료 희망자들이 대기시간 동안 한방차 시음과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체험 및 손마사지,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기초체력측정 등 건강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멀리 떨어진 마을의 경우 버스를 운영해 진료소까지 이동을 돕는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2005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 사업의 일환으로 한방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2만여명의 폐광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