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웅일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 대표(사진)가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웅일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 대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알로에팜은 거제시 특산물인 굴 폐각을 재활용한 재배법으로 친환경 알로에를 생산하고 있다. 알로에 겔, 액상차 등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 및 테마파크 운영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990년부터 알로에 재배를 시작, 2007년 본격적인 가공사업에 뛰어든 이웅일 대표는 재배시설 하우스 1.7ha와 가공공장 2동, 포장동 1동, 냉장·냉동 1동에서 첨가 음료, 건강식품, 미용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1년 프랑스로 알로에 꿀차를 수출한 이후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출액은 50만달러 수준이다.
알로에 모종심기, 족욕체험, 음식·화장품 만들기 등을 운영하는 알로에 테마파크에 연평균 방문객 1만5000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