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다.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37엔(-0.19%) 하락한 1만928.72로 개장한 후 9시27분 현재 22.83엔(-0.21%) 내린 1만926.26로 시초가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전일 부각된 그리스의 재정적자 부담이 여전히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강세와 유로약세가 증시에 짐이 되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금융규제 강화 의지 등으로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실적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주가가 시간외에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주말장이라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다만, 미국 증시의 나흘 연속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혼다가 실적호전 전망에 1.42% 오르고 도시바 1.51%, NEC가 1.02% 상승한 반면 미스비시 0.69%, NTT도코모가 1.59%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중이다.
업종별로는 도매(+0.54%), 보험(+0.38%), 부동산(+0.34%), 광업(+0.28)이 소폭 오르는데 반해 해운업종(-1.25%) 항공운수 (-1.31%)의 하락세가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