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천안함 사건' 기동취재단 구성

입력 : 2010-04-23 오후 3:11:01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티브로드(대표 오용일) 계열 티브로드 서해방송 보도제작국은 온 국민을 안타깝게 만든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취재팀을 지난달 28일부터 구성해, 백령도 사고현장, 평택 2함대, 국회, 국방부 등지에서 수색 인양상황과 진상 규명 과정을 지역채널을 통해 안방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가족의 애타는 심경과 군 대처상황은 물론, 티브로드 방송구역인 백령도 인근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는 게 티브로드 측의 설명이다.
 
티브로드는 이를 위해 10여일간 백령도 현지와 해군 2함대에 6개 취재팀을 배치하고 국방부와 국회에도 각각 취재팀을 파견해 진상확인 과정과 긴급 브리핑을 매일 전달했다.
 
티브로드 측은 무엇보다 지역 시청자의 시각에서 사고를 짚었다는 것이 타 매체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섭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사고현장인 백령도나 해군 2함대 등 금번 이슈의 주요 지역이 티브로드 방송권역인 만큼 지역 시청자의 관심이 깊은 사안에 대해 지역채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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