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 개최…중소기업 33개사 기술력 선보여

입력 : 2019-07-05 오후 3:12:5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33개 사를 포함해 토목, 건축, 전력, 교통 등 공항산업 주요 분야 관계자 7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여 업체들은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신기술 제771호) △근로자 위치 및 환경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신기술 제828호)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참여업체와 신기술 수요자 간 기술상담과 구매상담이 함께 진행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중소기업 신기술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장은 "공항연구소를 연구원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인천공항에서 먼저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공항에서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을 써주면 해당 제품이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과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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