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외환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국제결제기관위원회(CLS Group Committee)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외환 동시결제시스템(CLS, Continuous Linked Settlement)은 국제 외환매매 거래 결제시 금융기관들의 외환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립된 CLS은행이 운영한다.
외환은행은 CLS가 결제회원은행 동시결제 등을 통해 결제위험을 없애는 등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한국결제회원을 대표해 참여함으로써 전세계 유수 은행과의 직접 교류를 통한 국제금융시장의 깊이 있는 동향을 파악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 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한국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결제회원으로 참여했고 국내 시중은행 등 10개 은행이 외환은행을 통해 CLS결제 서비스에 간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세계 69개 금융기관이 CLS결제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7000여 기관들이 간접 참여하고 있다. 미달러와 원화를 비롯해 17개 주요국 통화가 CLS결제 통화며 전세계 은행간 외환거래의 71.25%가 CLS를 통해 결제되고 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