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한국, 블록체인 특허 취득률 1위
2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 보도한 런던 소재 법무법인 위더스 앤 로저스(Withers & Roger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블록체인 특허 취득률(5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542건의 블록체인 특허가 출원돼 이중 294건이 승인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17%), 미국(16%), 유럽(3.4%) 순이었으며, 중국은 출원된 블록체인 특허 중 2% 미만이 승인됐다.
◇"BTC 채굴, 매년 20조톤 이산화탄소 배출"
2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이 매년 10조~20조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0.03%~0.06%에 달한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해시파워 상승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채굴이 29TWh를 소모했으며, 이 수치는 아일랜드에서 매년 소모하는 에너지 소모량(26TWh)보다 높다.
◇블록체인으로 가짜 뉴스 막는다
2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가짜 뉴스 방지에 나선다. 뉴욕타임스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기업용 블록체인을 활용해 IBM 블록체인 개러지(garage) 서비스와 제휴해 잘못된 정보나 선동성 보도를 판별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디지털 파일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사진·비디오가 촬영된 시기, 장소, 촬영자, 편집·게시 방법에 관한 정보를 포함해 블록체인에 뉴스 항목의 ‘상황 별 메타 데이터’를 저장하는 게 목표다.
◇움직임 없는 비트코인 역대 최대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맷 오델(Matt Odell)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소 5년간 이체나 이동 없는 비트코인 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이 점점 교환의 매개보다 가치 저장 수단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오델은 지난해 암호화폐 약세장 기간 꾸준히 비트코인 매수를 지속하며 강세를 전망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