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고 향후 한미간 정밀평가를 통해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중동정세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민간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들도 검토됐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지난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