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BMW의 새로운시도 'X시리즈', X2 M 모델은 어떨까?

(차통)"디자인 우수하나 가격 아쉬워"

입력 : 2019-07-30 오전 7:37:32
★뉴스리듬, 차통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이승환 PD,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29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차통>에서는 BMW X2 M을 시승해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은 BMW의 새로운 시도로 통하는 X시리즈, 그 중에서도 'X2 M' 모델입니다. 
 
BMW X시리즈는 젊은 층을 공략한 차종입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는 소형 SUV들이 연달아 출시되며 경쟁 열기를 달구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 주로 20~30대 층을 공략하기에 과감한 컬러나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차량이 많습니다.
 
X2도 마찬가지인데요. 뒷부분을 보면 비스듬히 마감한 곡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을 보면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콩팥 모양의 키드니 그릴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키드니그릴 위에는 LED헤드램프를 사용했는데요. 젊은 감각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겠죠?
차량 측면을 살펴보면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윈도우 라인이 날렵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관에는 X2 모델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있는데요. 바로 앰블럼을 뒷부분과 트렁크 사이에 놓았다는 점입니다. 기존 X시리즈에는 이 앰블럼이 없다고 하니 X2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트렁크는 중간에 있는 앰블럼을 누르면 열리는데요. 스페어 타이어 공간까지 짐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총 적재량은 470리터인데 2열을 접으면 1335리터까지 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내부는 천연 가죽과 우레탄으로 꾸몄습니다.시트 높이는 시야 확보를 위해 높였는데요.
 
X2 M은 소형 또는 준중형 차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실내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뒷좌석은 180cm의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과 머리가 닿았습니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에도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X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통팀은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를 타고 시내 곳곳을 주행했습니다. X2 M 스포츠 패키지는 190마력에 최대토크는 2500rpm인데요. 제로백은 7.7초입니다.
 
스포츠 패키지답게 엑셀을 강하게 밟자 엔진음과 함께 튕겨 나가듯 가속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에서 코너링을 할 때도 타이어가 차체를 잘 잡아줘 쏠림이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BMW X2를 살펴보셨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우수했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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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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