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08년 글로벌 전략 휴대폰 ‘소울(SOUL)’이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1일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된 전략폰 ‘소울’을,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출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울’은 이번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휴대폰 시장에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소울’은 'the Spirit Of ULtra'의 약자로, 디자인과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삼성의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첨단 UX(User eXperience)가 장착된 것이 큰 특징이다.
‘매직컬 터치 키패드’와 ‘퍼스널 UX’를 이용,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UX를 디자인할 수 있고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키패드가 변화하도록 했다.
‘퍼스널 UX’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맞춤형 UX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용자가 컬러, 밝기 등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 해주면 휴대폰이 사용자 환경에 걸맞는 UX를 테마를 생성해주는 식이다.
‘매직컬 터치’는 휴대폰 기능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변화하는 변화하는 DaCP™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DaCP™(Dynamic Adaptive Control Pad) 기술은 휴대폰 하단 네비게이션 키패드에 OLED를 장착하여 휴대폰 상단 메인 화면의 기능 변화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변화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악 감상을 하면 음악아이콘(재생, 스톱, 되감기 등)으로, 카메라 촬영시에는 카메라아이콘(플래시, 접사, 타이머 등)으로 자동 변환된다.
‘소울’은 또 디자인측면에서도 12.9mm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풀 메탈 재질을 적용했으며, 외형을 매끈한 곡선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소울은 삼성 휴대폰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소울을 통해 또 하나의 프리미엄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된 ‘소울’을 삼성의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폰으로서 벤츠폰, 블루블랙폰 등 텐밀리언셀러폰 계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