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사들은 5월에도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IT와 자동차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기존 IT와 자동차업종이 주도주의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올해 국내 IT와 자동차 업종 순이익은 약 32조8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할 것이로 예상된다"며 "이익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당분간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시장 환경이 여전히 외국인 매수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과 이익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반도체와 자동차는 여전히 관심권에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금융시장의 안정은 조선, 기계, 해운업종의 주가 흐름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수출 대형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출업종은 시장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고, 수급 여건도 다른 업종에 비해 외국인 주도의 매수 집중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가의 바이 코리아 투자패턴과 향후 MSCI 선진증시 편입 이후 매매 집중도를 감안할 때 대표 수출업종의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IT와 산업재를 중심으로한 조정시 매수전략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