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얘기가 나오는
현대상선(011200)의 금융권 차입금에서 시중은행이 차지하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2009년말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차입금 규모는 2008년말 3020억원에서 2009년말 5425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은행 |
2009년말 |
2008년말 |
산업은행 |
2152억 |
2445억 |
하나은행 |
202억 |
214억 |
외환은행 |
408억 |
754억 |
시중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21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환은행(004940) 408억원, 하나은행 202억원 순이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은 2008년말 각각 370억원, 630억원 대출이 있었으나 2009년말 계정에는 잡히지 않았다.
현대상선의 시중은행 차입규모가 줄었음에도 전체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광주은행으로부터 원화차입금 100억원, 미래머천트 외로부터 자산유동화대출로 2850억원들의 차입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