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4포인트(0.89%) 오른 1937.75에 장을 마쳤다. 19.45포인트(1.01%) 상승한 1940.06에 출발한 코스피는 시종일관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관이 2315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2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21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 넘게 올랐고 은행과 증권, 기계, 운송장비도 2% 안팎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제조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도 강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과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6포인트(0.79%) 오른 590.0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63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61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210.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