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한컴 인수 협상 중..600억 내외 될 듯"

입력 : 2010-04-28 오후 3:40:0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GA(049470)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 인수에 나섰다.
 
SGA 관계자는 28일 "SGA가 한컴 인수에 적극 나선 것이 맞다"며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해 한 사모펀드와 500억원 정도의 투자 계획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런(013240)은 지난해 한컴을 520억원 가량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한컴 인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520억원+알파(α)'인 6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SGA의 현금 보유액은 70억원 가량으로 은행자금들을 동원하면 1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사모펀드 500억원을 합치면 인수금액으로 적정가가 나올 것으로 SGA에서는 내다본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가 공식적으로 안철수연구소(053800)를 능가하는 통합보안솔루션 업체를 만든다고 호언장담해왔던 터라 이같은 한컴 인수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란게 업계 관측이다.
 
SGA가 한컴을 인수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억원, 100억원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컴 인수에는 지난해 쓴맛을 봤던 누리텔레콤(040160)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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