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화증권은 29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향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석유화학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이 KOSPI 상승률을 평균적으로 약 20%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며 "LG화학의 주가상승률은 20%, 호남석유화학은 26%, 한화케미칼은 2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이런 상승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석유화학경기가 하락하지 않고, 향후 3년 동안 2010년 1분기와 유사한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시장이 확신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는 "세계 경기 회복 초기에 석유화학 제품 신규 수요는 급격히 증가되는 특징이 있는 반면, 설비폐쇄, 공사 지연, 숙련된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신규 공급은 예상외로 적을 것"이라며 올해 석유화학경기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