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9.24%) 하락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급증해 벌써 27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전날거래량 58만여주에 비해 3배가 넘게 늘어났다.
대한전선이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다음달 3일 1712만7323주에 달하는 유상증자에 물량이 추가로 상장되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일 1841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지만 이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한주당 발행가가 1만75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도 낮기 때문에 주가 희석효과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은 현재 상장주식 4906만9000주의 35%에 달하는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