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방부는 22일 청와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도 안정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청와대의 지소미아 종료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와 관계없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완벽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임무수행 유공장병·가족초청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