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일본 정부는 23일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전에 북한이 동부 지역에서 동해를 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미사일이 기존과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 동향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이 게재한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왼쪽)와 지난달 25일 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