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가 후보자 검증에 충분한지에 대해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는)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 수석은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에 대해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일 돼 봐야 알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조 후보자가 당에 요청했다"며 "국회에서 지금까지 청문회 일정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후보자) 지명을 했지 (청문 과정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4월25일 춘추관에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