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이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 아시아-태평양판 독자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에 9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지난 12일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시상식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76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14개 지역에서 연간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 잡지다.
올해로 28주년을 맞이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시상식은 공항, 항공사 및 호텔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구독자 약 3만명이 직접 선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작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과 중국판에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태평양판에서는 9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올해 5월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인천공항 면세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과 지속적인 쇼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면세점 이용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면세점만의 장점을 개발해 인천공항 면세점을 찾으시는 전 세계 각국의 여객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