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화재 피해를 입은 서울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잔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23일 오후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과 전일 화재가 발생했던 제일평화시장을 찾았다. 박 장관은 제일평화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과 만나 피해상인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피해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우선 피해상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을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2% 고정금리로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보증기간 연장 등도 지원한다. 또한, 시설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 기존 사업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