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고 이민화 명예회장, 기술독립 이룬 진정한 벤처인"

"세계 최강 DNA 코리아 추진…벤처기업인 지원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입력 : 2019-08-28 오후 6:14:59
[여수=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진정한 벤처기업인'이라고 추모했다. 
 
박 장관은 28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막한 '제19회 벤처썸머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이 자리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얼마전 별세한 고 이민화 명예회장을 기렸다. 
 
박 장관은 "(이 명예회장은) 벤처기업협회 설립 당시부터 벤처 생태계 발전에 온 힘을 다해 헌신했던 분"이라며 "국내 최초로 초음파 진단기를 출시하면서 기술 독립을 이룬 진정한 벤처인"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또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가로 벤처기업의 역사를 만든 분"이라고도 회고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이날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의 독립을 외치고 있는데, 이게 곧 벤처 정신"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놓고 주요국들이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 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자금은 벤처쪽으로 몰리고 있다"며 "제2벤처붐이 21세기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정보화 시대의 새 흐름 속에서 지금까지 한국을 지배했던 10대 그룹, 30대 그룹 등 기득권 기업을 제치고 네이버, 카카오에 이은 또 하나의 기업군이 탄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도 예산도 세계 최강 DNA 코리아를 염두해두고 편성했다"고 언급했다. 
 
박장관은 끝으로 "벤처기업인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그 속에서 축적의 힘으로 미래를 꼭 펼쳤으면 좋겠다"고 벤처기업인들을 응원했다. 
 
여수=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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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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