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호주 'BlueScope Steel'과 전략적 제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장 대응력 강화"

입력 : 2010-05-03 오후 1:40:4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부제철은 최근 호주 블루스코프(BlueScope) 스틸과 호주 시드니에서 양사간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제철은 호주 유일의 제철회사인 블루스코프와 기술, 구매ㆍ마케팅 부문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표면처리 강판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 계열사인 노스 스타 블루스코프 스틸과의 전기로 제철기술 협력에도 합의했다.
 
또, 양사는 연 2회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동부제철은 이미 일본 JFE 스틸, 중국 바오산강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을 준공해 원료자립의 오랜 숙원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동부제철은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원가 및 납기 경쟁력을 강화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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