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올해 1분기 업황 호조와 신흥 시장 판매 증가 덕분에 영업이익 1052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액 9334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 세전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와 139%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밥캣 등 주력사업 부문의 업황 호조와 수익성 높은 중국 및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 덕분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1.3% 기록함으로써 수익성 대폭 향상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건설기계BG(Bussiness Group)가 전년동기 대비 65.1% 증가한 5416억원을 기록했고, 공작기계BG는 전년동기 대비 42.4% 오른 15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설 기계는 중국 굴착기 분기사상 최대 판매 실적인 6952대를 판매했으며, 내수는 3월 중 사상 최대 월별 판매 대수인 575대를 기록했다.
공작기계 역시 자동차와 IT산업의 경기회복으로 1103대를 판매해 최고점이었던 2008년 4월 (1135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317억원과 357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면서 “고수익성의 건설기계BG와 공작기계BG가 꾸준히 판매증가하고 있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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