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티브로드(대표 오용일, www.tbroad.com)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K리그 수원 홈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티브로드는 프로축구 연맹으로부터 K리그 수원 홈 전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지난 24일 시범중계를 시작으로 경기지역 4개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수원, 용인, 안산, 안양 등 경기남부 지역에 홈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일 어린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대전FC 전과 8일 저녁 7시 울산 전이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티브로드는 수원삼성 블루윙스축구단과 3일 협약을 체결하고 방송 협조는 물론 향후 지역스포츠 발전 및 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삼성 축구팬 홍성일(37세, 수원시 영통구)씨는 "그동안 프로축구 경기는 프로야구나 해외 프로축구에 밀려 일부 빅 매치를 제외하고는 지상파 방송이나 스포츠 채널에서 볼 수 없었는데, 지역 케이블TV에서 전 경기를 보여준다니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향후 전문 캐스터, 해설자 이외에도 서포터즈 가운데 객원 해설자를 선발해 지역민을 위한 편파 생중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보도제작총괄 상무는 "지역방송사로서 지역 축구팬의 수요가 많은 프로 스포츠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프로 스포츠경기 편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티브로드 기남방송(사업부장 유일순)은 2일 해당지역 유소년을 위한 제8회 '수지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었으며, 티브로드 ABC(안양)방송 외 8개 단체도 지난달 초 '제1회 경기도 중부권 유소년 춘계 야구대회'를 주최하는 등 지역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다.
티브로드 측은 "앞으로도 지역 내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민에게 케이블TV를 홍보하고 지역방송사로서 지역 주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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