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경기 연천과 인천 강화 2곳 농가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나왔다. 하루새 벌써 3곳이 의심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경기 연천군 미산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인천시의 예찰과정에서 의심농가 1개소가 발견됐다.
경기 연천군 미산면 소재 돼지농장은 농장주가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곳은 돼지 9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기 연천군 미산면 소재 돼지농장은 농장주가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는 돼지 1006마리를 사육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 대해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 결과는 이날 저녁 나올 예정으로, 의심농가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 8번째 발병이 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