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94.70엔, 유로/달러 1.3200달러
달러/원은 1112.00원 (전일대비 -6.60원) 출발
유로 약세에도 AUD, CAD 등 강세
외환보유액 사상 최고치 경신
- 지난 밤 국제 환시 흐름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
- 유로화가 그리스 관련 우려에 미 달러 대비 약 12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한 반면,
호주 달러 및 캐나다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다른 위험 거래 통화들은 미 달러 대비 강세
-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시각 있으나
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 속에 익스포져가 적고 재정건전성이 높은 통화들의 회복력도 빠른 듯
- 한편, 4월 말 외환보유고 2천788억 7천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5억 달러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은은 운용수익 증가가 주 원인이라고 밝혀. 다만, 지난 4월 한 달 간 환율이 연저점을 잇따라 경신하며 1100원 부근까지 근접하는 가운데 당국의 매수 개입이 이어졌던 점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크게 기여한 듯.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환율, 전일 급등분 되돌리며 하락세
삼생 IPO 물량 및 네고 등 하락 압력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초반 흐름 복귀
- 유로 약세에도 위험 거래 통화 강세 보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 하락 전환
- 전일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던 데에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및 삼성 계열사 관련 달러 공급 공백이 환율 상승폭 키운 요인으로 국내 펀더멘털과 괴리된 흐름.
- 지난 밤 위험 거래 통화 강세 및 뉴욕 증시 상승 속에 달러/원 환율 전일의 반등폭 되돌리며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 나타낼 전망.
- 금일 삼성생명 IPO 물량 유입 가능성 및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이월 롱스탑 몰리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다만 추가적인 낙폭 확대 부담스러운 요인도
- 금일 역시 삼성 관련 네고 물량 공백 이어질 예정인 데다, 대외 불확실성 여전한 가운데 휴일 앞두고 공격적인 매도 플레이 부담. 전일 노동절 연휴를 마감하고 개장하는 중국 증시가 지준율 인상에 따른 부담을 어떻게 반영할 지 여부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
- 금일 증시 주목하며 1110원대 초반 흐름 보일 듯. 전일 대규모 주식 순매도로 전환한 외인의 주식 매매 동향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예상 레인지: 1110 – 1118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