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람다(Lambda)256은 2일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의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람다256은 지난 3월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를 출시했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 없이도 루니버스를 이용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람다256에 따르면 현재 500개 이상의 기관과 50개 이상의 기업이 루니버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에도 한국 최초로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 기준 메가존 클라우드의 매출액은 2200여억원이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자회사 법인들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국내외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금융권 기업, 스타트업까지 총 1300여곳에 이른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람다256은 메가존 클라우드로 새로운 플랫폼 세일즈 역량을 갖추게 됐고, 메가존 클라우드는 람다256을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는 "메가존 클라우드의 영업 및 서비스 경험 역량과 람다256의 블록체인 전문성이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조원우 대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는 상호 성장에 기여하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의 선두에 있는 람다256의 노하우와 메가존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운영 전문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