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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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액은 5000억원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려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이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3.32%로 결정됐다.
한편 우리금융 BIS비율은 지난 7월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0.4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실적 개선 및 지주 전환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신고금액의 약 2배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발행됐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