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상파 3D 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세계 3D방송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오는 19일 KBS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리챔피언십 생중계를 시작으로 세계 처음으로 지상파를 통한 3차원(3D) 방송을 시범 서비스한다. 시청자는 이 기간에 3DTV만 있으면 3D 방송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7월12일까지 KBS·MBC·SBS·EBS 지상파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채널 66번으로 방송을 내보낸다고 이날 밝혔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지상파 3DTV 시범방송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지상파 4사의 공동 참여로 국내 지상파방송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3D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