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31614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금융지주사 체계를 갖출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은 유지했다.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이 48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NIM을 제외한 주요 효율성·관리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경기하강 국면에서 보여준 중소기업 여신의 가파른 성장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3~4년간 펀더멘털 개선으로 주목받았고 그에 따른 시장 기대치가 있었는데 3분기 실적은 눈높이를 맞추는데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월 금융지주사 전환 후 비은행 강화를 위해 다양한 M&A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 의미 있는 매물이 많지 않다"며 "구조적으로 지주사 구성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아있는 불확실성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