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외국인 '매도' 지속

입력 : 2010-05-10 오전 9:19:57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 리스크 차단을 위한 글로벌 각국의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닷새만에 반등세다. 유럽발 악재 회복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면서 개인과 기관 등 국내 투자자와 해외 투자자간 힘겨루기 양상이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우위를 지속하면서 유럽발 쇼크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대비 8.28포인트(0.50%) 오른 1655.7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444억원 순매도세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2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내다 팔고 있다. 같은 시각 285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495계약과 1411계약씩 순매수하고 있다. 
 
의료정밀(2.51%)업종이 반등하는 가운데 지수 상승과 함께 증권업(0.85%)과 전기전자(0.78%)업종이 반등장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하이닉스(000660)가 2.09%, 우리금융(053000)이 2.60%, KB금융(105560)이 1.65%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도 상승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6.40원(-1.42%) 급락한 1139원으로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럽발 리스크 해결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경준 기자
정경준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