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어댑터는 11일 인도네시아 대표 투자기업 GK인베스트와 현지 블록체인 통합 콘텐츠 플랫폼 구축, 양국 업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K인베스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정식에서는 양사 간 중장기적 비전 공유, 어댑터의 성공적인 현지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신속한 협업 전개, 성과 도출을 테마로 양사 대표 간 실무 R&R(Role and Responsibility) 협의도 실시간 진행됐다.
이번 MOU로 어댑터는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업계 뉴스,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와 현지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GK인베스트가 보유한 금융네트워크, 핀테크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상품 개발, 기업 대상 설명회,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한국-인도네시아 블록체인 업계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투자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과 유럽 시장에도 어댑터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양사 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GK인베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영국 등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K인베스트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투자기업으로 현지 각종 투자기관, 투자자들에게 주식 인덱스, 포렉스(FX, 외환거래), CDF(Contract For Difference, 주식차액결제거래) 등의 전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상위 투자기업에게 수여되는 'Best Broker of Indonesia in 2018'에 선정되기도 했다. GK인베스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FC의 공식 파트너사 이기도 하다.
어댑터는 블록체인 통합 콘텐츠 플랫폼이다. 또한 삼성 블록체인 공식 파트너사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키스토어)에 탑재되었다. 블록체인 업계 뉴스, 콘텐츠 및 각종 기업 소식들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모바일 실시간 밋업 ‘라이브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펀딩을 지원하기도 한다.
어댑터의 신경태 대표는 "이번 GK인베스트와의 MOU를 통해 점점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시장에서 누구나 활용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통합 콘텐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주는 동시에 현지 블록체인 기업들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어댑터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